"한화, 미국서 LNG 운반선 건조 계획" 〈블룸버그〉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22 10:20
수정2025.04.22 10:49

[한화그룹이 인수한 미국 필리 조선소 (한화그룹 제공=연합뉴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미국에서 수출하는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의 일정 부분은 미국에서 건조한 LNG 운반선으로 운송해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한화해운(Hanwha Shipping)이 첫 미국산 LNG 운반선을 건조할 기회를 잡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USTR는 이달 17일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LNG 운반선의 미국 건조를 장려하기 위해 3년 뒤부터 미국에서 수출하는 LNG 가운데 일부는 미국산 LNG 운반선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한화해운의 라이언 린치 부사장은 USTR 규정에 따라 2030년까지 미국이 운영하는 미국 국적의 LNG 운반선이 5~7척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본사를 둔 한화해운은 한화오션이 설립한 미국 법인으로, 한화그룹 자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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