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선? 'No!' 미국인 넷 중 셋 반대…지지율 최저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22 10:08
수정2025.04.22 10:10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반대 시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백악관 복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그의 3선 도전에 대해서는 75%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미국 성인 4천3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현지시간 21일 공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4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일 조사에서 기록된 지지율 43%보다 1%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1월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 지지율은 47%였습니다.
응답자 4명 중 3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3선을 시도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에 대해선 공화당 지지자들도 53%가 반대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83%는 "대통령은 원하지 않더라도 연방법원의 판결을 따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법원의 중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갱단 조직원이라는 혐의를 받은 불법 체류 외국인을 추방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캠퍼스 내 반(反)이스라엘 시위 등을 이유로 대학 예산을 삭감하는 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습니다.
응답자 57%는 대통령이 대학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아 해당 대학의 예산을 삭감하는 것에 반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이민 정책에 대해서도 반대가 46%로 찬성(45%)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59%는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신뢰를 잃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엿새간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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