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클라우디아 삼 "파월 해임, 상당한 혼란 초래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4.22 06:49
수정2025.04.22 07:38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연준 의장 교체설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죠.
주식뿐만 아니라 달러와 국채 등 미국 자산시장 전반에서 투자자들이 빠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미국 경제학자들은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는데요.
대통령도 연준의 독립성을 침해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기침체 지표인 '삼의 법칙'을 고안한 클라우디아 삼 박사도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해임할 경우 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삼 / 前 연준 이코노미스트 : 저는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행정부는 관세든 정부 규모 축소든 예상을 뛰어넘는 조치들을 취해왔습니다. 즉,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정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위험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행정부가 실제로 여러 옵션을 검토하게 되면 이런 길을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올바른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만약 대통령이 연준의 권한을 약화시키거나 제롬 파월 의장을 해임한다면 단지 파월 의장의 권한만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임명할 어떤 연준 의장의 권한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연준 의장 교체설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죠.
주식뿐만 아니라 달러와 국채 등 미국 자산시장 전반에서 투자자들이 빠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미국 경제학자들은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는데요.
대통령도 연준의 독립성을 침해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기침체 지표인 '삼의 법칙'을 고안한 클라우디아 삼 박사도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해임할 경우 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삼 / 前 연준 이코노미스트 : 저는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행정부는 관세든 정부 규모 축소든 예상을 뛰어넘는 조치들을 취해왔습니다. 즉,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정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위험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행정부가 실제로 여러 옵션을 검토하게 되면 이런 길을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올바른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만약 대통령이 연준의 권한을 약화시키거나 제롬 파월 의장을 해임한다면 단지 파월 의장의 권한만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임명할 어떤 연준 의장의 권한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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