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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의 법칙' 클라우디아 삼 "파월 해임, 상당한 혼란 초래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4.22 06:42
수정2025.04.22 06:43


경기침체 지표인 '삼의 법칙'을 고안한 미국 경제학자이자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코노미스트인 클라우디아 삼 박사는 현지시간 21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해임될 경우 시장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삼 박사는 "나는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행정부는 관세든 정부 규모 축소든 예상을 뛰어넘는 조치들을 취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즉,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정부"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 위험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삼 박사는 "하지만 나는 행정부가 실제로 여러 옵션을 검토하게 되면 이런 길을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올바른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만약 대통령이 연준의 권한을 약화시키거나 제롬 파월 의장을 해임한다면 단지 파월 의장의 권한만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임명할 어떤 연준 의장의 권한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그리고 이는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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