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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 안살면 돈 더내"…티빙 사용자들 '부글부글'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4.22 06:30
수정2025.04.22 08:20

[연합뉴스 자료사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동일 가구 구성원 외 계정 공유를 금지하기로 약관을 변경한 데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OTT서비스 관련 상담 건수는 374건으로 90건이었던 전달보다 315.6%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47건인 같은 달과 비교하면 695.7% 늘어난 수치입니다.

티빙은 지난달 22일 "4월 2일부터 동일 가구 구성원 외 계정공유를 금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공지 이전에 연간이용권을 계약한 소비자들에게까지 소급 적용돼 논란이 일었고 티빙은 공지 이전 연간이용권 구매자들은 계약 종료까지 기존 약관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발 물러섰습니다.

노트북컴퓨터와 모바일게임 서비스 관련 상담도 전달 대비 각각 97.6%, 40.6% 증가해 증가율 2∼3위를 기록했습니다.

노트북컴퓨터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후 사업자 연락이 두절되는 문제 상담이 가장 많았습니다. 모바일게임 서비스는 게임 출시 후 접속 불가 등 오류로 유료 상품을 사용하지 못한 데 따른 상담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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