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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100달러선 붕괴…테슬라도 5.7% '뚝'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4.22 06:21
수정2025.04.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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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테슬라 등 주요 대형 기술 기업의 주가가 현지시간 21일 뉴욕 증시에서 다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만 낙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1% 하락한 96.9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8일 이후 13일만에 종가 기준 100달러선이 다시 붕괴했습니다.

이날 주가는 장 시작부터 100달러선을 내준 뒤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장중 약 6%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해서는 낙폭은 줄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H20 칩에 대한 중국 수출 규제 여파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는 5.75% 하락한 227.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주가는 한때 7%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의 '오너 리스크'와 함께 유럽을 중심으로 테슬라 판매가 크게 줄어들며 주가는 최근 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영국계 금융기업 바클레이스는 이날 테슬라 목표주가를 325달러에서 27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는 1.94% 내린 193.16달러에 종료했습니다. 

장중 3% 넘게 떨어졌다가 일부 회복했습니다.

이밖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2.29% 내렸고, 아마존 주가는 3.06% 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2.35%와 3.35%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AMD 주가도 2.80%, 2.56%, 2.22% 각각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10%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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