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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멜라니아와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참석할 것"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4.22 05:52
수정2025.04.22 05: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로마에서 열리는 장례식에 가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달걀 굴리기'(Easter Egg Roll)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직 모른다. 곧 브리핑받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어 장례식에 참석하고 싶은지를 묻는 후속 질문에는 "시점(timing)을 봐야 한다"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자 애도와 함께 미국의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날짜는 공표되지 않았으나 통상 선종 후 4~6일 사이에 장례 미사가 열린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찾게 되면 지난 1월 재집권한 뒤에 첫 외국 방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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