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캠프 "당 선관위에 공정성 논란 여론조사 업체 교체 요청" [대선 2025]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4.21 16:03
수정2025.04.22 11:29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는 오늘(21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업체를 변경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오후 당 선관위에 '21대 대선 관련 민주당 공정 경선 관련 요구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 "이번 주 예정인 호남권과 수도권 권리당원 여론조사에 논란이 된 '시그널앤펄스'의 조사 수행을 배제하고 다른 조사업체로의 교체를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 캠프는 해당 업체가 지난해 총선 공천 과정에서 이른바 '비명횡사' 논란과 함께 불공정 여론조사 의혹을 받았던 업체의 후신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범계 당 선관위원장은 "해당 업체가 지난 총선 당시 후보 적합도 조사와 관련해 스스로 용역수행을 포기한 바 있지만, 이로 인해 당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없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김 후보 측은 "지난 총선 당시 사실상 조사에서 배제된 업체가 이번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 다시 참여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김 후보 측은 국민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 과정에 각 캠프 참관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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