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다음주 세계 해양 리더 부산에 모인다…해수부, 조선·해운사 네트워킹 지원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4.21 15:12
수정2025.04.21 15:29

//img.biz.sbs.co.kr/upload/2025/04/21/c0I1745216929778-850.jpg 이미지
[부산 발전 10대 핵심 대선 공약 (부산시 제공=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8∼30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에서 해운·조선 강국인 우리나라의 역량을 알릴 예정이라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OOC는 대표적인 고위급 해양 국제회의로, 매년 전 세계 해양 리더가 모여 해양 현안을 논의하고 실천 공약을 발표하는 행사입니다.

제10차 OOC에는 정부 장·차관급 인사, 유엔 해양특사 등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를 포함해 글로벌 비정부기구(NGO)·기업 관계자 등 100여개국의 2천300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해양 미래를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합니다.

존 케리 전 미국 국무장관, 피터 톰슨 유엔 해양특사, 셀던 화이트하우스 미국 상원의원 등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에선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이후에 조선산업에 기대감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해양수산 경쟁력 강화방안도 논의됩니다. 



특히 해수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해운·조선 비즈니스 서밋 개최를 통해 우리 조선·해운사와 해외 정부와의 네트워킹 강화방안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전 세계 해양 주체들에게 해양의 건전한 이용과 보전을 위한 행동을 촉구합니다. 해양보호구역, 지속가능한 어업, 해양오염, 기후변화, 해양안보, 해양경제 등 6개 의제를 논의하며, 개최국 특별의제로 '해양디지털'을 선정했습니다.

해수부는 연이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합니다.

올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는 미국을 비롯한 21개 회원국의 정상들과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우리 정부와 민간도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해운·수산·해운·항만 등을 총괄하는 행정부처를 둔 해양 통합행정국가로서,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70여개의 도전적인 실천공약 패키지인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한 행동계획'을 국제사회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2005년 이후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이 된 한국은 해양장관회의를 통해 책임 있는 선진 해양 국가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OOC와 APEC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책임 있는 선진 해양 국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지수다른기사
심상찮은 집값에 정부 예의주시…첫 대책 나올까
현대차 자율주행 법인 모셔널 CEO에 AI 전문가 로라 메이저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