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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이트·환타 가격도 오른다…코카콜라는 제외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4.21 14:45
수정2025.04.21 15:06

[2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음료 스프라이트, 환타, 파워에이드. (사진=연합뉴스)]


코카콜라음료가 다음 달 1일부터 스프라이트, 환타, 미닛메이드, 조지아 등 일부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5% 인상합니다.



오늘(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소비자가 기준 스프라이트 350㎖ 캔은 1천800원에서 1천900원으로 오르고 환타 350㎖ 캔은 1천6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인상됩니다.

파워에이드 600㎖ 페트는 2천400원으로, 미닛메이드 350㎖ 페트는 2천원으로 각각 100원 오릅니다.

코카콜라음료 측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대내외에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용 상승 요인이 여전하다"며 "이번 가격 인상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인상률과 품목을 최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코카콜라음료는 원·부자재값, 전력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비용 증가 요인으로 지난해 9월 가격을 올린 바 있습니다.



다만,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인상 품목에서 코카콜라는 제외했다고 코카콜라음료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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