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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앞 '눈치보기' 장세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21 14:22
수정2025.04.21 14:37

[앵커] 

코스피는 오후 내내 보합권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는 오늘(21일)도 멈출 줄 몰랐습니다. 

송태희 기자, 코스피가 계속 보합권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이에요? 

[기자] 

그렇습니다. 



장 초반 2,500선 회복을 시도했으나 코스피가 하락하다가 방금 전 소폭이지만 상승 전환했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이 우리 시간으로 24일 저녁 9시에 시작됩니다. 

일단 시장은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전형적인 눈치보기 장세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0억 원, 300억 원 팔고 있지만 개인은 2500억 원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로직스가 각각 1%, 2% 이상 상승하며 지수를 떠 받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0.3% 오른 55,4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개별 종목들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유가하락과 환율 안정으로 한전이 3% 이상, 수주 기대감으로 한전기술도 3% 내외 오르면서 전기 업종이 3% 오르고 있습니다. 

환율은 5원가량 내린 1418원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호실적 소식에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도 은행주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세종시 개발 관련해 성신양회, 계룡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포스코그룹·현대차그룹이 미국 제철소에 합작투자하고 이차전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만 시장에서는 크게 약발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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