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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3천58명 모집에도 지역전형 권고율 60%는 그대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21 11:51
수정2025.04.21 11:53


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천58명으로 조정했지만, 지역인재전형 권고 비율 60%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인 2024년 수준으로 돌아가면 지역인재전형 선발 권고율도 변화하느냐'는 질문에 "정원 문제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 대변인은 "지역인재전형 선발 권고 비율 60%는, 지키면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라며 "법정 기준 40%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정부는 60%를 맞춰달라고 대학에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는 신입생의 40% 이상(강원·제주권은 2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해야 합니다. 

다만 정부는 의대 증원을 추진하면서 비수도권 의대에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60% 이상으로 상향하라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구 대변인은 "내년 모집인원을 정원보다 2천명 적은 3천58명으로 조정한 것을 두고 의대생 사이에서 본과생 2천명을 편입학으로 충원할 것이라는 소문이 돈다"며 "편입학은 제적된 학생 수만큼만 뽑을 수 있다. 소문은 과장된 루머"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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