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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용산서 월 18만원에 산다?...청년들 대거 몰리겠네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4.21 11:24
수정2025.04.21 15:42

[앵커] 

이번 주 서울시와 세종시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주거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데요. 



청년층에는 강남과 용산 등 서울 중심지에서 월 10만 원대에 거주할 수 있는 주택도 공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지혜 기자, 서울시에서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죠. '청년안심주택'의 입주자 모집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청년안심주택은 만 19~39세의 무주택청년에게 임대 오피스텔을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역세권을 비롯해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공급하고, 임대료도 시세 대비 저렴합니다. 

1차 공공주택 물량으로 강남구 도곡 더써밋타워, 용산구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 등 서울 전역에 1천485세대를 공급합니다. 

용산 롯데캐슬 전용 23㎡(7평형)의 경우 보증금 4260만 원, 월세 18만 8000원에 거주가 가능합니다. 

도곡 더써밋타워도 비슷한 가격입니다. 

생계급여 수급 여부나 소득, 자산에 따라 가입요건을 봅니다. 

오늘(21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로만 청약접수를 받고요. 

10월 입주를 시작하는 일정입니다. 

SH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해 접수와 당첨자 발표 확인이 가능합니다. 

[앵커] 

또 이번 주 세종시 등에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무순위 청약이 나온다고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세종시 등에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옵니다. 

국내 거주 무주택자라면 전국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실거주 의무, 전매 제한, 재당첨 제한이 모두 없습니다. 

세종시 산울동 파밀리에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59㎡ 2억 8000만 원, 전용 84㎡가 4억 8000만 원인데, 인근 시세보다 1~2억 원 쌉니다. 

경기 김포시 메트로타워 예미지도 오늘 사후 무순위 청약을 실시합니다. 

다음 달부터 무순위 청약 요건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 때문에 이번이 '막차'가 될 수 있다는 분위기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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