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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24일 밤 9시 한미 2+2 통상협의 개최"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4.21 10:49
수정2025.04.21 10:5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한미 재무·통상 장관 간 '2+2 통상협의'를 오는 24일 오후 9시(미국 동부 시각 오전 8시) 시작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오는 4월 24일 저녁 9시, 미국 시간으로 오전 8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한미 2+2 통상협의를 개최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 간 무역 균형을 포함한 경제 협력 분야에 대해 장관급 회의 등을 통해 건설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며 "통화 후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번 주 양국의 경제·통상 장관이 만나 협의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대행은 "(미국이) 지난주 일본에 이어 이번 주 우리나라와 협의를 시작하게 된 건 미국이 우리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본격적인 협의를 위해 경제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을 공동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합동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DC로 출발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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