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중위소득 40%, 모든 국민에 보장…징·모병 혼용제 추진" [대선 2025]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4.21 10:06
수정2025.04.21 13:34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늘(21일) '절대 빈곤 제로 시대'를 강조하며 "중위소득 40%의 최저소득을 모든 국민에게 보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사회, 정치, 외교·안보 분야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기본생활 보장제도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감세 복원만으로도 절대빈곤 없는 사회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전국민 고용보험을 고용보험 자격기반이 아닌 소득 기반의 전국민 소득보험으로 크게 발전시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치 분야 공약으로는 대통령 결선투표제와 연합공천제 도입을 약속했고, 정치 검찰 폐지 및 검찰 수사·기소 분리를 강조했습니다.
병역제도는 징병제와 모병제를 혼용한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김 후보는 “인구 감소로 가까운 미래에는 지금의 징병제 유지는 불가능하다”며 “상비병력을 35만명 규모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부족한 징집 인원을 모병으로 확보하는 징·모병 혼용제를 즉각 추진하자”고 말했습니다.
통일부의 평화·협력부로 기능을 바꾸는 안도 공약했습니다. 김 후보는 “통일부는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주도하고, 평화적 대화와 외교적 해결을 위한 전담 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경선 후보는 "우리가 서로를 신뢰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며 "그리고 그 신뢰는, 언젠가 누군가의 삶을, 또 나자신의 삶을 지탱하는 단단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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