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트럼프 관세 불안하지만 협상 기대 안한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21 09:59
수정2025.04.21 10:00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인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지만, 미일 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은 그리 크지 않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달 19∼20일 유권자 1천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85%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이 일본 경제에 끼칠 나쁜 영향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견해는 14%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관세에 불안을 '크게 느낀다'는 응답률은 2월 조사 때 29%에서 14%포인트 상승한 43%였습니다.
미국과 진행 중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시바 정권의 능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은 28%였습니다. 기대할 수 없다'는 응답자는 70%로 이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아울러 이시바 총리의 미국 관세 대응을 '평가한다'는 견해는 24%, '평가하지 않는다'는 58%였습니다.
미국 관세 대응책으로 거론되는 소비세 감세에 대해서는 59%가 '일시적으로 (소비세를) 내리는 편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전달 조사보다 4%포인트 오른 30%였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초선 의원들에게 10만엔(약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나눠준 사실이 알려진 이후 지지율이 '퇴진 위기' 수준으로 평가받는 2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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