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브리핑] 미·중 무역전쟁 격화 속 테슬라 '최대 피해자'
SBS Biz
입력2025.04.21 07:45
수정2025.04.21 09:34

■ 머니쇼 '서학개미 브리핑' - 신재원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지난 한 주간 서학개미의 거래내역 살펴보시죠.
4위는 엔비디아입니다.
매도 우위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섰는데요.
미국이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를 강화하면서, 엔비디아의 H20의 대중 수출도 막히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 엔비디아 주가가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향후 전망에 대한 불안감에 주 중반엔 매도세가 거셌지만, 계속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3위는 TSLL, 2위는 테슬라입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테슬라가 최대 피해자가 됐단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 자동차 관세가 언급될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테슬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 것과는 상반된 결관데요.
상호관세 유예로 자동차 관세에 대한 파급력이 줄어든 반면, 미국이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보복조치를 하면서, 미국과 중국 사업 비중이 큰 테슬라가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테슬라는 중국산 부품 조달 계획과 중국에서의 신규 주문도 중단한 상탠데요.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던 저가 모델이 3개월 이상 늦게 나올 수 있단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해당 소식들이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위는 SOXL입니다.
서학개미가 이달 들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인데요.
16억 달러까지 사들인 때와 비교하면, 매수 규모가 거의 반토막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같이 변동성이 크고 금리가 높을 땐 레버리지 상품의 수익이 쉽게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SOXL의 이달 수익률이 '-33%' 넘는 만큼,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웨드부시 증권은 엔비디아에 대해, 이번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로 향후 엔비디아의 분기별 매출이 기존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초 웨드부시는 1분기에 딥시크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매출 비중이 더 확대될 것으로 봤었지만, 현재 엔비디아는 55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웨드부시는 엔비디아가 H20의 재고를 전액 상각하는 결정을 내린 건, 중국 고객에게 제품을 출하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발급받지 못할 거란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 여파가 공급업체인 TSMC 전망에도 부담을 줄 순 있지만, TSMC가 가이던스를 크게 조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으로 애플 소식입니다.
관세로 인해 최근 M7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직격탄을 맞았었죠.
그런데 에버코어는 애플이 관세 리스크를 경감시킬 수 있는 수단을 다수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의존도가 높긴 하지만, 인도와 베트남 등에서 공급체인이 구축돼서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단 건데요.
또한 애플이 미국에서 향후 4년간 5천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제조업 육성 기조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관세 면제 등의 협상이 이뤄질 여지도 남아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에겐 악재이긴 하지만, 애플이 가격 인상을 통해 비용을 고객들에게 전가시켜 관세 부담을 덜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모건스탠리는 거시적인 불확실성을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습니다.
기존 530달러에서 472달러로 크게 내렸는데요.
회사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이로 인한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걱정의 벽'이 투심을 위축시키는 상황에서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주요 사업인 애져와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성장세 둔화, 고객사의 대형 계약 보류 등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는데요.
이에 모건스탠리는 회계연도 3분기와 4분기 애져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렸지만, 장기적으로는 MS의 생성형 AI 경쟁력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종목리포트 전해드렸습니다.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지난 한 주간 서학개미의 거래내역 살펴보시죠.
4위는 엔비디아입니다.
매도 우위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섰는데요.
미국이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를 강화하면서, 엔비디아의 H20의 대중 수출도 막히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 엔비디아 주가가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향후 전망에 대한 불안감에 주 중반엔 매도세가 거셌지만, 계속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3위는 TSLL, 2위는 테슬라입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테슬라가 최대 피해자가 됐단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 자동차 관세가 언급될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테슬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 것과는 상반된 결관데요.
상호관세 유예로 자동차 관세에 대한 파급력이 줄어든 반면, 미국이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보복조치를 하면서, 미국과 중국 사업 비중이 큰 테슬라가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테슬라는 중국산 부품 조달 계획과 중국에서의 신규 주문도 중단한 상탠데요.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던 저가 모델이 3개월 이상 늦게 나올 수 있단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해당 소식들이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위는 SOXL입니다.
서학개미가 이달 들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인데요.
16억 달러까지 사들인 때와 비교하면, 매수 규모가 거의 반토막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같이 변동성이 크고 금리가 높을 땐 레버리지 상품의 수익이 쉽게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SOXL의 이달 수익률이 '-33%' 넘는 만큼,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웨드부시 증권은 엔비디아에 대해, 이번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로 향후 엔비디아의 분기별 매출이 기존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초 웨드부시는 1분기에 딥시크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매출 비중이 더 확대될 것으로 봤었지만, 현재 엔비디아는 55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웨드부시는 엔비디아가 H20의 재고를 전액 상각하는 결정을 내린 건, 중국 고객에게 제품을 출하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발급받지 못할 거란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 여파가 공급업체인 TSMC 전망에도 부담을 줄 순 있지만, TSMC가 가이던스를 크게 조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으로 애플 소식입니다.
관세로 인해 최근 M7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직격탄을 맞았었죠.
그런데 에버코어는 애플이 관세 리스크를 경감시킬 수 있는 수단을 다수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의존도가 높긴 하지만, 인도와 베트남 등에서 공급체인이 구축돼서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단 건데요.
또한 애플이 미국에서 향후 4년간 5천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제조업 육성 기조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관세 면제 등의 협상이 이뤄질 여지도 남아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에겐 악재이긴 하지만, 애플이 가격 인상을 통해 비용을 고객들에게 전가시켜 관세 부담을 덜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모건스탠리는 거시적인 불확실성을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습니다.
기존 530달러에서 472달러로 크게 내렸는데요.
회사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이로 인한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걱정의 벽'이 투심을 위축시키는 상황에서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주요 사업인 애져와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성장세 둔화, 고객사의 대형 계약 보류 등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는데요.
이에 모건스탠리는 회계연도 3분기와 4분기 애져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렸지만, 장기적으로는 MS의 생성형 AI 경쟁력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종목리포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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