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총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4.21 07:03
수정2025.04.21 07:05
[지난해 가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한 이시바 일본 총리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오늘(21일) 춘계 예대제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10월 가을에 열린 야스쿠니신사 추계 예대제 때 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예대제 기간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도통신은 "중국과 한국의 반발을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각료의 대응이 초점"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3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마지막입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그중 90%에 가까운 약 213만 3천 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됐고, 극동 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도 합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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