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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美 아빠들 홀렸다...누적판매 '무려'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4.20 09:18
수정2025.04.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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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격전지인 미국에서 누적 판매 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오늘(20일) 현대차에 따르면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지난달까지 미국 시장에서 총 50만6천425대가 팔렸는데, 지난 2019년 미국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이후 6년 만입니다.
   
팰리세이드는 2019년 2만8천736대, 2020년 8만2천661대,  2021년 8만6천539대, 2022년 8만2천688대 등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현대차는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선보였고, 이후 판매량은 2023년 8만9천509대, 지난해 11만55대로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지난해 팰리세이드의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16만5천745대인 것을 고려하면 미국에서 3분의 2 이상 판매된 것으로, 차량은 투싼, 아반떼, 싼타페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볼륨모델로 자리 잡는 중입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2월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사이트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5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가족용 차'로 뽑히기도 했는데, 중대형 SUV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미국 시장에서 올린 성과라는 측면에서 더 의미가 크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입니다.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1분기 총 402만6천755대가 팔린 가운데 SUV를 포함한 다목적차량은 312만6천895대가 판매됐는데, 팰리세이드가 포함된 중대형 SUV(D·E 세그먼트)는 147만4천335대가 판매돼 미국 전체 차급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북미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및 오프로드용 모델을 포함해 올해 하반기부터 현지 판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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