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했는데 43만원 벌었다'...200만명 '이것' 깔았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4.20 08:38
수정2025.04.20 09:53
[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손목닥터9988'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대표 건강관리 정책인 '손목닥터9988' 참여시민이 2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시민 5명 중 1명꼴로 손목닥터9988을 이용하는 셈입니다.
손목닥터9988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2021년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입니다.
참여자는 하루 8천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가 쌓이고, 이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손목닥터9988 누적 참여자는 지난해 11월 15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약 4개월 만에 50만명이 신규 가입하며 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서울시에 있는 직장인과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에 손목닥터9988 앱을 깔고 걸음을 걸으면 자동으로 걸음 수가 측정됩니다. 하루 8000보 이상을 걸으면 200포인트가 지급됩니다.
만 70세 이상은 5000보가 포인트 지급 기준입니다. 이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 편의점 등 서울 시내 약 25만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목닥터9988은 처음에는 신청자에 한해 스마트 밴드를 보급해 시계처럼 손목에 차고 다니는 형태였습니다. 이후 2024년부터 스마트워치 보급은 중단하고 상시 모집으로 전환, 앱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신이 가진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사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지난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365일 8000보 이상을 걸어 매일 200포인트를 받은 참여자는 11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참여자 중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은 사람은 총 43만2780포인트를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현금으로 43만2780원(1포인트=1원)에 해당합니다. 참여자들은 걸어서 모은 포인트를 주로 음식점, 편의점과 마트, 약국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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