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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순회 경선 충청서 시작…'세종 수도' 입 모아 [대선 2025]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4.19 16:52
수정2025.04.19 18:07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9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김경수·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19일) 충북 청주에서 첫 순회 경선의 합동 연설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등의 충청권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충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면서 "충청의 선택으로 반드시 네 번째 민주 정부가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향이 충북 음성인 김동연 후보는 "저를 낳고 길러준 충청에서 당당한 경제대통령의 첫걸음을 내딛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행정수도 세종 이전을 거듭 약속하며 "충청권에 대기업 도시 3개를 만들고 대기업 일자리와 연계한 '서울대' 3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은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이제는 행정수도의 꿈을 완성해야 한다"고 역시 '세종 수도' 공약에 힘을 실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 일자리와 적극 지원이 있는 아산시와 계룡시 등은 청년이 늘고 있다"며 "지방 소멸이 현실이 된 이 땅에서 충청권 메가시티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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