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서 21억원 금융사고…'업무상 배임'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4.19 14:07
수정2025.04.19 16:47
KB국민은행에서 20억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국민은행에서 발생한 두 번째 금융사고 공시입니다. 지난 2월에는 외부인의 사기에 의한 사고였지만, 이번에는 내부 직원의 업무상 배임으로 인한 사고로 밝혀졌습니다.
국민은행은 어제(18일) 홈페이지를 통해 21억 8천902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에 공시된 사고는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발생했습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해당 업체의 신용등급을 임의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부당 대출이 발생했으며, 손실예상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국민은행은 "당행의 내부 상시감사를 통해 관련 배임사고를 발견했다"며 "현재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추가적인 인사조치와 형사고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2월에도 22억 2천14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세종 전세사기 관련 사고로, 명의 도용 등 외부인의 사기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앞서 은행권은 금융당국 조사에서 임직원들의 비리가 무더기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당국의 중징계가 예고된 가운데, 올해도 사고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내부통제 부실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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