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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테슬라 저가 모델 출시 지연될 수도"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4.19 11:07
수정2025.04.19 11:08


테슬라가 올 상반기 내놓을 것으로 예고했던 저가 모델의 출시가 3개월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출시가 지연되는 모델에는 모델Y의 보급형 버전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해당 모델은 올 3분기나 내년 초까지도 출시가 밀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테슬라는 지난해 실적 보고서를 통해 더 저렴한 모델을 포함한 신차를 올 상반기 생산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CEO의 미국 내 정치 활동이 일부 소비자들에게 반감을 일으킨 점과 테슬라의 저렴한 신차 출시가 계속 지연되면서 실적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33만6681대의 차량을 인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 실적을 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지연의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고, 테슬라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는 오는 22일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번 지연 의혹을 포함한 향후 사업 계획이 발표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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