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미국 수출 줄었지만…수입 더 줄어 '흑자 증가'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4.19 09:37
수정2025.04.19 09:41
지난 1분기 관세 전쟁의 영향 속 대미 수출이 감소했지만, 무역수지 흑자는 오히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분기 대미 수출은 약 30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수입이 170억달러로 4.4% 더 크게 감소하면서, 무역수지 규모는 133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2억2천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출 현황을 보면, 자동차 수출이 11.2% 감소했고, 기타기계류가 50.9%, 건설기계 29.4%, 철강판 26.5% 등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품목들을 중심으로는 감소세였지만, 고율 관세 부과를 예상한 미국 수입상들이 각종 상품을 사전에 주문하는 수요가 생기면서 수출 하락세가 일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 정부는 다음주 상호관세와 철강 및 자동차의 품목관세에 대한 미국과의 고위급 협상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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