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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 방미…"관세 영향 노력" [대선 2025]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4.19 09:29
수정2025.04.22 11:32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현지시간 18일 미국을 찾아 "(관세의) 부정적 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T 미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홍 사장은 이날 뉴욕에서 현지 특파원단을 만나 "미국의 상호관세 조처는 수출환경에 매우 큰 변화"라며 "25% 상호관세가 90일간 유예됐지만, 미국 시장에서 한국 농식품 가격 인상과 소비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료구매 또는 시설자금 지원, 미국 내 콜드체인(저온 물류체계) 지원 확대, 농식품 수출 정보 데스크 운영, 150개 국내 업체 및 유관기관에서 참여한 온라인 웨비나 등을 통해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T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액은 5억7100만달러(약 81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4% 늘었습니다. 

홍 사장은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미국 내 K푸드 인기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미 중남부 신시장 진출 가속화 및 대량 수요처 발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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