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선박에 입항수수료 부과…관세 이어 '해운전쟁'으로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18 17:47
수정2025.04.18 18:46
[앵커]
미국이 입항료를 부과하며 관세에 이어 해운 분야에서 중국을 정조준하자 중국은 중단을 요구하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대화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협상타결 시점까지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김종윤 기자, 미국이 AI 반도체에 이어 조선, 해운 분야에서도 대중 견제에 나섰죠?
[기자]
미 무역대표부는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등이 미국에 입항하면 수수료를 매긴다고 밝혔습니다.
입항 수수료는 180일 후인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되는데 최대 톤당 50달러가 붙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또 3년 뒤부터 미국에서 수출하는 LNG 물량 일부를 미국산 운반선으로 운송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의 입항료 부과 결정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결정에 중국은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압박과 동시에 중국에 대화 의지도 나타내고 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백악관에서 "중국이 수 차례 연락해 왔다"라고 말했는데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와 중국의 보복 관세로 공방이 이어지고 있지만 양측의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직접 대화한 적 있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곧 이야기하겠지만,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시 주석이 동남아 3국을 순방하면서 동맹을 구축하는 행보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는다"며 "누구도 미국과 경쟁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 타결까지는 3~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미국이 입항료를 부과하며 관세에 이어 해운 분야에서 중국을 정조준하자 중국은 중단을 요구하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대화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협상타결 시점까지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김종윤 기자, 미국이 AI 반도체에 이어 조선, 해운 분야에서도 대중 견제에 나섰죠?
[기자]
미 무역대표부는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등이 미국에 입항하면 수수료를 매긴다고 밝혔습니다.
입항 수수료는 180일 후인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되는데 최대 톤당 50달러가 붙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또 3년 뒤부터 미국에서 수출하는 LNG 물량 일부를 미국산 운반선으로 운송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의 입항료 부과 결정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결정에 중국은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압박과 동시에 중국에 대화 의지도 나타내고 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백악관에서 "중국이 수 차례 연락해 왔다"라고 말했는데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와 중국의 보복 관세로 공방이 이어지고 있지만 양측의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직접 대화한 적 있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곧 이야기하겠지만,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시 주석이 동남아 3국을 순방하면서 동맹을 구축하는 행보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는다"며 "누구도 미국과 경쟁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 타결까지는 3~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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