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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호 빼고 다 바꿀 것…경제간섭 최소화"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4.18 17:36
수정2025.04.21 13:35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국방·외교·통일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대한민국 국호 빼고는 다 바꿀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종착역은 패륜과 부패로 얼룩진 전과자의 나라"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18일) 서울 강서 마곡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이재명 정권의 종착역은 포퓰리즘과 국민 매수의 나라이자 남미 최빈국인 베네수엘라"라며 "이 대표는 지난 성남시장 때 차베스를 배우자는 주장도 했다. 그만큼 베네수엘라는 무상 복지의 천국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경선이 끝나면 아마 빅4가 아니라 빅1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이재명 후보와 오차 범위 내 박빙 구도로 들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중앙정치를 비운 지 3년이 됐음에도 다시 올라온 지 한 5일 만에 어느 정도 회복을 했다고 본다"며 "홍준표가 맨 앞에 서서 우리당 후보와 밖에 있는 반이재명 전선에 있는 다른 당 출신, 그리고 당에서 나간 분들을 모두 모아 원팀으로 똘똘 뭉쳐 빅텐트를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선 공약에 대한 밑그림도 언급됐습니다. 그는 "경제분야는 정부간섭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분배는 생산성을 기준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복지 분야를 두고는 "국내총생산(GDP)가 늘어나는 만큼 복지를 늘리는 성장 비례제도를 채택하겠다"며 "서민의 일자리와 함께 일어설 기회를 주는 생산적 복지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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