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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월 소비자물가 3.2% 상승…쌀값 92.1% 급등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8 17:27
수정2025.04.18 17:31


 일본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랐다고 총무성이 18일 발표했습니다. 

상승률은 2월 3.0%보다 0.2%포인트 늘었습니다.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기·도시가스 요금 상승은 둔화했지만, 쌀 등 식료품 고물가는 지속됐다"고 짚었습니다. 

지난달 쌀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92.1%나 올랐습니다.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 1971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쌀값 급등에 대응해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비축미를 방출했으나, 쌀 소매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슈퍼에서 판매되는 쌀 가격은 14주 연속 올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5㎏이 평균 4천214엔(약 4만2천원)이었습니다. 

한편,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도 대비 2.7%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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