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AS 비용 국내선 깜깜이 해외선 공개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4.18 11:26
수정2025.04.18 12:04
[앵커]
가전제품을 수리받을 때 고객들은 애프터서비스(AS) 비용을 냅니다.
국내의 경우 서비스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업체가 공개하지 않아서 수리가 끝난 후에야 비용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면 정작 해외에선 국내 기업들이 세분화된 요금 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고객들에겐 정확한 AS 비용을 알리지 않고 있는데 정작 해외 고객들에겐 공개하고 있다고요?
[기자]
삼성전자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을 수리받을 때 청구되는 예상 가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수리 수준에 따라 지불될 수 있는 인건비와 거리마다 다르게 부과되는 출장비도 공개하고 있는데요.
제품별 부품비 역시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이 AS 비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도 국내와 달리 중국, 일본, 인도 등 해외에서는 제품별로 청구될 수 있는 AS 비용을 공개합니다.
LG전자는 일본에서 부품비와 수리비, 출장비가 모두 포함된 요금으로 안내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TV의 경우 액정 크기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고, 전원 문제일 때 15만 원에서 49만 원, 16만 원에서 69만 원이 청구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에선 고객들에겐 출장비만 공개하고 있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부품비와 수리비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아 국내 고객들은 출장비만 알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달부터 평절기(1~5월, 9~12월) 기본 출장비를 인상해 2만 5천 원을 받고 있는데요.
성수기(6~8월) 출장비의 경우 기본 출장비는 3만 원, 할증 출장비는 3만 5천 원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평일 출장비를 2만 5천 원, 야간·휴일 출장비의 경우 지난해 2월부터 3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수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질 수 있어 현장에서 안내하고 있다"며 "미리 알리는 것이 고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가전제품을 수리받을 때 고객들은 애프터서비스(AS) 비용을 냅니다.
국내의 경우 서비스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업체가 공개하지 않아서 수리가 끝난 후에야 비용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면 정작 해외에선 국내 기업들이 세분화된 요금 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고객들에겐 정확한 AS 비용을 알리지 않고 있는데 정작 해외 고객들에겐 공개하고 있다고요?
[기자]
삼성전자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을 수리받을 때 청구되는 예상 가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수리 수준에 따라 지불될 수 있는 인건비와 거리마다 다르게 부과되는 출장비도 공개하고 있는데요.
제품별 부품비 역시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이 AS 비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도 국내와 달리 중국, 일본, 인도 등 해외에서는 제품별로 청구될 수 있는 AS 비용을 공개합니다.
LG전자는 일본에서 부품비와 수리비, 출장비가 모두 포함된 요금으로 안내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TV의 경우 액정 크기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고, 전원 문제일 때 15만 원에서 49만 원, 16만 원에서 69만 원이 청구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에선 고객들에겐 출장비만 공개하고 있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부품비와 수리비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아 국내 고객들은 출장비만 알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달부터 평절기(1~5월, 9~12월) 기본 출장비를 인상해 2만 5천 원을 받고 있는데요.
성수기(6~8월) 출장비의 경우 기본 출장비는 3만 원, 할증 출장비는 3만 5천 원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평일 출장비를 2만 5천 원, 야간·휴일 출장비의 경우 지난해 2월부터 3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수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질 수 있어 현장에서 안내하고 있다"며 "미리 알리는 것이 고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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