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성 1000개? '골든돔'이 뭐야?…"머스크, 낙찰 유력"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8 09:44
수정2025.04.18 09:46
[작년 11월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현장 참석한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방산 기술기업 팔란티어, 안두릴과 함께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사업을 수주할 유력업체로 떠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소프트웨어업체 팔란티어, 드론 제조사 안두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미국판 미사일 방어망 '골든 돔'의 핵심 부분을 구축하는 입찰에 참여했습니다ㅣ.
미 국방부는 스페이스X가 이끄는 이 그룹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다만 로이터 소식통은 골든돔 프로젝트의 결정 과정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구조와 최종 수주 업체 선정은 향후 몇 달간 크게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이들 세 업체는 트럼프 행정부와 국방부 고위 관료들과 만나 골든돔 구축 계획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지구 궤도를 돌며 미사일을 탐지하고 그 움직임을 추적하는 400∼1천여개의 위성을 만들어 발사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돌든돔 계약을 '구독 서비스' 형태로 설정해 정부가 이 시스템을 직접 소유하기보다 기술 접근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날 로이터의 이런 보도 내용을 전하는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에 댓글로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썼습니다.
다른 업체들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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