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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간 무역전쟁이 보복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관세 충격 속 미국의 경기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보고서가 다음 주 발표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테슬라와 인텔 등은 실적을 발표합니다. 

미 현지시간으로 23일, 우리시간으로 24일 오전 3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2주 앞두고 최신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내놓습니다.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과 고용, 경기침체 우려 등이 담길 예정이라 주목됩니다.

테슬라와 인텔, IBM, 보잉 등 굵직한 기업들이 실적 발표도 이어집니다.

테슬라의 경우 중국 BYD의 거센 추격 속에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 리스크까지 맞물리며 실적 부진을 겪고 있어 실적 기대감은 낮지만 수익성과 가이던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24일 한국은행이 1분기 GDP 경제성장률을 발표합니다. 

앞서 한은은 0.2%를 전망했지만, 이창용 총재는 관세 공포에 탄핵 정국 장기화, 대형 산불까지 겹치면서 성장률이 마이너스인 역성장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21일(월)
-미국 3월 경기선행지수
-중국 인민은행 대출 우대금리
-영국, 독일, 프랑스 휴장(부활절)

22일(화)
-한국 3월 생산자물가
-테슬라 실적

23일(수)
-미국 연준 베이지북 공개
-미국 4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미국 3월 신규주택판매
-한국 4월 소비자심리지수
-IBM·보잉 실적

24일(목)
-한국 1분기 GDP
-한국 4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미국 3월 기존주택판매
-인텔 실적

25일(금)
-미국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미국 4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