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그룹 CEO "미중 협상, 세계 경제·무역에 매우 중요"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4.18 06:59
수정2025.04.18 07:00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의 하비 슈워츠 CEO는 현지시간 1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이 세계 경제와 무역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슈워츠 CEO는 "나는 여전히 사람들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이제 에어백이 터질지 안 터질지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약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여력이 크다면 투자해도 좋다"면서도 "하지만 변동성에 대한 인내심이 낮다면 자본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슈워츠 CEO는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이 협력에 대한 균형점을 찾지 못하는 것은 좋은 결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밤잠을 설칠 정도는 아니지만, 미국과 중국이 협력과 균형의 지점을 찾는 것은 글로벌 경제와 무역에 있어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리고 그 과정이 빠를수록 전 세계, 특히 미국의 기업 활동에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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