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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폰에 퍼플렉시티 AI 탑재한다고? "양사 논의 중"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4.17 18:39
수정2025.04.17 18:39

[퍼플렉시티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자사 AI 어시스턴트를 삼성전자 기기에 탑재하는 방안을 삼성전자 측과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검색 엔진 기업으로, 구글(제미나이)이나 오픈AI(챗GPT)의 경쟁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레노버 그룹의 모토로라와는 이미 유사한 내용의 합의에 도달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모토로라와의 제휴는 이달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매체에 "세부 사항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본 AI 어시스턴트 옵션으로 퍼플렉시티 AI를 제공하거나 스마트폰에 퍼플렉시티 앱을 사전에 설치하는 방안 등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보도 내용에 대해 양사는 사실관계 여부 등을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갤럭시 등 삼성전자 기기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AI 모델 제미나이 등을 제공해 왔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많은 AI 기능을 지원하고 기본 검색 엔진을 제공하는 알파벳과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퍼플렉시티와의 거래가 복잡할 것이라면서도 삼성이 수개월 동안 퍼플렉시티와의 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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