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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롯데웰푸드 가격 다 올렸는데, 공정위 뒷북조사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4.17 16:54
수정2025.04.17 17:01

라면 과자 가격 치솟자 정부가 담합했는지 조사 나섰습니다. 

물가 안정 동참하라는 점잖은 요청 먹히지 않자, 결국 공정거래위원회가 나선 모양새입니다. 

농심, 오리온, 해태, 롯데웰푸드, 크라운제과 5곳이 먼저 조사받고 있습니다. 

식품업체 1월부터 3월까지 거침없이 가격 올렸죠, 농식품부, 장, 차관 나서서 가격 인상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식품회사들, 라면 밀가루로만 만드냐, 재료비 원가 반영 그동안 못했다면서 콧방귀도 뀌지 않았습니다. 

2년 전 경제 부총리가 값 좀 내리는 게 어떠냐고 콕 찍어 압박하자, 열흘도 안돼 가격 내렸던 태도완 전혀 다릅니다. 

여론은 권력 공백기를 노린 업체들 꼼수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한편으로 가격 다 올렸는데, 이 무슨 뒷북조사냐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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