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개소식서 "청년 쉬었음 최다…절망, 희망으로 바꿀 것"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4.17 16:27
수정2025.04.17 16:32
[국민의힘 김문수 경선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늘(17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김문수 승리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 경선 레이스에 들어갔습니다.
김 후보는 경제 상황과 인공지능(AI)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 나라가 매우 어렵고, 경제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냥 쉬었음' 청년은 54만명에 달하고 역사상 가장 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젊은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며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역할이다. 청년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대선에)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또 "우리나라는 AI 강국이고, 앞으로 2030년까지 세계 3위(G3)가 되는 것이 저의, 또 우리 정부의 목표"라며 "우리나라에 정보 많은 점을 활용해 AI 강국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소식에는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현역 국회의원 약 20명과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석동현 변호사도 참석해 지지의 뜻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국가 정상화다. 국가 정상화를 위해 이재명을 아웃(Out)시켜야 한다"라며 "김 전 장관이 큰 뜻을 품고 이재명 후보를 아웃시키기 위해 출마한 만큼 염원이 이뤄지도록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김 전 장관은 끈기와 정직을 갖춘 것은 물론 경기도 등 거대 조직을 이끄는 유능한 능력까지 갖췄다"며 "이번 선거가 결코 우리가 잘못해서 정권을 내려놓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선거는 반(反) 이재명으로 자유 우파진영이 전부 결속하고 화합해서 탈취당한 정권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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