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49% 美관세폭탄' 캄보디아 도착…국빈방문 개시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17 14:18
수정2025.04.17 14:35

[말레이시아에서 캄보디아로 떠나는 시진핑 (쿠알라룸푸르 AFP=연합뉴스)]
동남아 3국을 순방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현지시간) 마지막 행선지인 캄보디아에 도착, 1박 2일간의 국빈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프놈펜 국제공항에 착륙한 시 주석은 방문 기간 훈 마네트 총리 등 캄보디아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맞서 동남아의 대표적 친중 국가인 캄보디아와 공동 대응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캄보디아는 중국 기업의 현지 진출에 힘입어 미국에 의류·신발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베트남 등과 함께 중국산 상품의 대미 우회 수출 경로라는 '낙인'이 찍혀 최고 수준인 49%의 상호 관세 부과가 예고된 상태입니다.
시 주석은 방문에 앞서 크메르타임스 등 캄보디아 매체 기고문에서 "우리는 함께 패권주의, 힘의 정치, 진영 간 대립에 맞서고, 양국과 여타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보호무역주의에 공동으로 반대하고 개방과 협력의 국제 환경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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