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금감원 유증 2차 정정요구에 "성실히 임할 것"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4.17 13:47
수정2025.04.17 13: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일 금융감독원이 유상증자 규모를 3조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줄이겠다는 자사의 정정 신고에도 재차 정정을 요구한데 대해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에 또 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달 27일에 이어 오늘 공시를 통해 2차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금감원의 2차 "금감원의 요청사항을 자세히 검토해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철회 계획은 없으며 향후 보완된 유상증자 안을 다시 제출할 계획입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6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해 주주가치 희석 우려로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에 파장을 낳았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기재가 미흡하다고 판단된다"며 정정을 요구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일 유상증자 규모를 3조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정정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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