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차 토론회 대진확정...홍준표·한동훈 격돌 예상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4.17 13:21
수정2025.04.17 13:33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대선 경선 후보 8명(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나경원 의원, 양향자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오늘(17일)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경선 후보들이 참여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어 1차 토론회 대진표를 확정했습니다.
‘청년미래’를 주제로 토론하는 A조에는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예비후보가, ‘사회통합’을 주제로 하는 B조에는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예비후보가 들어갔습니다.
B조에서는 이철우 경북지사, 나경원 의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심으로 이른바 '반탄파'(탄핵 반대파) 전선이 형성돼 '찬탄파'(탄핵 찬성파) 한동훈 전 대표와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들은 18일 후보자 비전대회를 한 뒤 오는 19~20일 이날 편성된 A·B조를 토대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 투표를 거쳐 22일 4명의 후보로 추려집니다.
이런 가운데 감세 정책을 시사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행사 이후 이어진 기자들의 '조세 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에 "과감하게 세금을 깎아야만 한다"며 "국민들 주머니에서 세금을 가져가 정부가 제대로 쓰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정부나 국회에서도 예산을 다뤄봤지만, (어떻게 쓰이는지를) 국민이 알면 분노할 것"이라며 "세금 깎아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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