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증권 "셀트리온 올해 1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것"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4.17 09:51
수정2025.04.17 09:56
[셀트리온 (셀트리온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다올투자증권은 17일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에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1분기에는 연말 고객사 재고 비축에 따른 주요 바이오시밀러 매출 감소로 계절적 비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여기에 램시마 IV(정맥주사)의 외부 CMO(위탁생산) 비중까지 증가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603억원으로 컨센서스 2천327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해당 추정치는 직전 추정치(2천590억원) 대비 38% 하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아울러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천972억원에서 2천433억원으로 18% 하향했으며, 3분기와 4분기 추정치도 종전 대비 각각 10.8%, 0.7%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어 "미국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재고에 물량을 미리 쌓아두고 있고, 트럼프 정부의 약가 인하 행정 명령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가격 경쟁 심화가 예상돼 향후 판매 전략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다만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은 가속화될 것이며, 자가면역질환 제품인 '짐펜트라' 영업망 확대를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짐펜트라 매출 증가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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