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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서도 ‘평당 1억’ 아파트 속출…잠실주공 5 신고가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4.17 07:52
수정2025.04.17 08:24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평(3.3㎡)당 1억원을 돌파한 아파트가 나왔습니다. 지난 2월부터 한 달여간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이 해제된 사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영향입니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59㎡가 지난달 5일 25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당 가격은 1억200만원으로, 잠실에서 평당 1억을 넘긴 아파트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잠실엘스에 이어 ‘잠실주공5단지’도 지난달 12일 평당 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76㎡는 34억7700만원에 거래되며 평당 가격 1억226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15층·36평)는 지난달 29일 39억75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가 지난달 24일 토허구역을 확대 지정하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잠실주공5단지에선 또다시 최고가가 나온 셈이라 주목됩니다. 

잠실주공5단지는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토허제 해제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재건축 기대감이 이어지며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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