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 엿새 만에 뒤늦은 사과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4.17 07:32
수정2025.04.17 07:33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이앤씨가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관련 공식 사과했습니다. 사고 발생 6일 만입니다.
지난 16일 포스코이앤씨가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내고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공사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직후 정희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는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며 “이번 사고로 불안과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포스코이앤씨의 공식 사과문은 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지하터널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며 직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 만입니다.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와 경기 안산·시흥을 잇는 복선 전철로, 포스코이앤씨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공사를 맡아 지하터널 공사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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