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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트럼프 관세 예상보다 크다"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4.17 06:40
수정2025.04.17 06:41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현지시간 1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규모가 예상했던 것보다 크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는 특히 무역을 중심으로 중대한 정책 변화를 시행 중이며, 이로 인한 영향은 연준을 목표로부터 벗어나게 할 가능성이 높다"며 "즉, 경제가 둔화함에 따라 실업률은 오르고, 인플레이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번 관세는 예측 전문가들은 물론 연준이 예상한 것보다도 규모가 크다"며 "연준의 역할은 물가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과정으로 이어지지 않고 일회성에 그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우리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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