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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성 생애주기별 경력 지원…국가 성평등지수는 하락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4.16 21:26
수정2025.04.17 06:02


정부는 여성경제활동법 전면 개정으로 정책대상이 ‘경력단절여성’ 중심에서 청년 중장년 고령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여성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들의 생애 전반에 걸친 경제활동 지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또 지난 2023년 국가 성평등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제18차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하고 제4차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기본계획과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를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2022년 전면 개정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기본계획입니다.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비전 아래 2대 목표를 정하고, 정책과제로 청년여성 경제활동 역량 강화, 중·고령 등 다양한 여성 지원 확대, 여성의 생애주기별 경력설계 지원, 경력단절 예방 및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여성 경제활동 촉진 기반 조성 등 5개 분야별로 세부추진 과제를 발굴했습니다.

한편 국가성평등지수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매년 발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에 보고된 지수는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입니다.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는 65.4점으로 2022년(66.2점) 대비 소폭(0.8점) 하락했습니다. 의사결정, 고용, 소득, 교육 등 대부분 영역이 점수가 상승했으나, 양성평등의식과 돌봄 영역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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