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달러-원 환율, 美 관세 협상 주시하며 소폭 상승…1426.7원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4.16 15:55
수정2025.04.16 16:05


달러-원 환율이 미국 관세 협상 추이를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늘(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2원 오른 1426.7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429.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4분경 1432.7원까지 뛰었습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여 오후 1시30분경 하락세로 전환했다가 장 마감 전 다시 상승했습니다.

대체로 달러 가치 흐름과 일치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까지만 해도 100선을 웃돌았으나, 점차 하락해 99.470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전날 유럽연합(EU)을 시작으로 주요 교역국들과 본격적인 관세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인도, 일본 등과의 협상을 순차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내일(17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2.11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96.99원보다 5.12원 상승한 수준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성우다른기사
1480원 턱밑까지…이창용 "고환율 걱정 심해"
이창용 "국민연금, 10년 전과 달라…해외투자 시 파급 효과 고려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