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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주담대, 기다렸는데 내년 출시…기업대출은?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4.16 14:44
수정2025.04.16 15:43

[이은미 / 토스뱅크 대표]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주담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른 인뱅들도 출범 5년 만에 주담대를 출시 했던데요. 주담대는 한번 나가면 30년, 또는 그 이상도 가기 때문에 훨씬 더 꼼꼼하고 또 치밀하게 계획을 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이런 준비를 지금 하고 있고요. 토스뱅크는 이제 3년 반이 됐으니깐 내년 되면 4년 반, 이렇게 4년 조금 넘게 되니까 '다른 인터넷은행에 비해서도 (주담대 출시가) 늦는 건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내년 주택담보대출, 내후년 보증 기반 기업대출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오늘(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내년 중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은미 대표는 향후 3∼5년 시계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면서 기업금융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예금 등 수신 상품과 보증 기반 대출을 출시하겠다는 것입니다. 보증 기반 대출 출시 목표 시기는 2027년입니다.

이은미 대표는 "작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서 환전, 송금 등을 확대하고 보증부 대출과 수신 계좌까지 금융서비스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기업금융은 개인금융과 결이 달라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토스뱅크는 중장년·시니어 고객 전담 조직을 새로 신설하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은미 대표는 "시니어 고객 겨냥 상품으로는 대출보다는 수신과 자산관리 쪽을 주로 보고 있으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상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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