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상대표 교체 왜 했을까?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6 13:28
수정2025.04.16 13:29
[리청강 신임 국제무역담판대표 (바이두 제공=연합뉴스)]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장관급 통상대표를 바꾸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중국 계면신문이 16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미국과 무역전쟁에서 협상을 모색해오던 중국이 최근 전면적 반격으로 돌아선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문이 인용한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무원은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장관급) 겸 부부장을 왕서우원(59)에서 리청강(58)으로 교체했습니다.
왕서우원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마지막 해인 2020년 미중 무역협상에 나섰던 인물입니다.
리청강은 세계무역기구(WTO) 중국 대사를 지내는 등 상무부에서 수십 년간 국제 협상을 맡아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소식통들을 인용해 지난 몇 개월간 트럼프 행정부와 고위급 소통 채널을 구축하려 노력하던 중국이 현지시간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적 독립기념일'이라고 주장한 상호관세 발표일 이후 태세를 전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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