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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12개사 지난해 2.3조 결산배당…1년 전보다 12.7% ↑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4.16 11:50
수정2025.04.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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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시장 결산법인의 배당법인수와 배당금 총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배당법인수는 612사로 이중 402사(65.7%)가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으며, 전년 607사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배당금 총액은 2조3천130억원으로 전년 2조527억원 대비 12.7% 늘었습니다. 특히 평균 배당금은 37억8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1.8% 늘었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발생하는 이익 중 배당금을 지급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34.4%로 지난 2021년부터 증가추세이며, 최근 5년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거래소는 배당법인의 평균 주가는 코스닥지수 대비 하락 폭이 작아, 증시 하락기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을 나타냈다고 봤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배당법인의 주가는 13% 하락했지만 코스닥지수의 연각 하락폭은 21.7%에 달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배당법인 10곳의 경우 전체 배당법인 대비 우수한 배당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의 평균 배당금은 348억6천만원으로 전체 배당기업보다 822% 높았습니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배당정보 제공 확대 및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지원 등 배당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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