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비디아 中 수출 제한…트럼프 "공은 중국에"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4.16 11:24
수정2025.04.16 22:03
[앵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 칩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각종 보복 조치로 맞서자 압박 강도를 계속 높이고 있는 건데요.
김완진 기자, 엔비디아의 어떤 칩이 수출 제한 대상이 됐나요?
[기자]
AI 칩인 'H20'입니다.
미국의 기존 수출 규제를 피하면서 유일하게 중국에 수출할 수 있었던 고성능 칩인데요.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15일, "미 상무부가 H20을 중국으로 수출하려면 별도 수출허가가 필요하다고 통보해왔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 허가는 일시 조치가 아니라 무기한 적용인데요.
미국의 145% 관세 부과 조치에 중국이 125% 관세로 맞불을 놓자, 트럼프 행정부가 재보복 성격의 규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H20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훈련용 칩으로 쓰인 정황이 드러난 것도 이번 규제 배경으로 지목되는데요.
CNBC는 "미국 정부가 H20이 중국 슈퍼컴퓨터나 AI 시스템 개발에 사용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4년 간 5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엔비디아로서는 당혹스러운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협상을 촉구하고 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공이 중국 코트에 있다"면서 "미국 소비자를 원하고 미국의 돈이 필요한 중국이 협상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다른 나라보다 큰 것 말고는 차이가 없다"고 깎아내리면서, "미국은 중국과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이외 국가와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5곳 이상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 칩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각종 보복 조치로 맞서자 압박 강도를 계속 높이고 있는 건데요.
김완진 기자, 엔비디아의 어떤 칩이 수출 제한 대상이 됐나요?
[기자]
AI 칩인 'H20'입니다.
미국의 기존 수출 규제를 피하면서 유일하게 중국에 수출할 수 있었던 고성능 칩인데요.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15일, "미 상무부가 H20을 중국으로 수출하려면 별도 수출허가가 필요하다고 통보해왔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 허가는 일시 조치가 아니라 무기한 적용인데요.
미국의 145% 관세 부과 조치에 중국이 125% 관세로 맞불을 놓자, 트럼프 행정부가 재보복 성격의 규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H20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훈련용 칩으로 쓰인 정황이 드러난 것도 이번 규제 배경으로 지목되는데요.
CNBC는 "미국 정부가 H20이 중국 슈퍼컴퓨터나 AI 시스템 개발에 사용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4년 간 5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엔비디아로서는 당혹스러운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협상을 촉구하고 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공이 중국 코트에 있다"면서 "미국 소비자를 원하고 미국의 돈이 필요한 중국이 협상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다른 나라보다 큰 것 말고는 차이가 없다"고 깎아내리면서, "미국은 중국과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이외 국가와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5곳 이상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CNN "트럼프, 몇 주 전보다 전투 재개 더 진지하게 고려"
- 2."삼전닉스 우습다, 우린 1인당 440억"…벼락부자된 월급쟁이들
- 3.아빠차 열풍…넘사벽 국민차 1위, 줄서서 샀다
- 4."하이닉스 덕분에 96억 벌었다"…일본인 계좌 인증에 술렁
- 5.'건보료 얼마내면 못 받나?'…고유가 지원금 누가 받을까?
- 6.[현장연결] 삼성전자 운명의 성과급 협상…극적 타결 가능성은
- 7.[단독] 포스코 노조, 파업권 확보 절차 돌입..직고용이 불씨
- 8.'트럼프의 입' 비트코인 투자 실패로 대규모 적자…주가 10분의 1 토막
- 9.최종 합격했는데 날벼락…진에어 승무원 50명 입사 연기
- 10."엔진오일 갈기도 겁난다"…차 놔두고 버스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