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서프라이즈' 中 1분기 성장률 5.4%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6 11:03
수정2025.04.16 11:51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5.4%…시장 전망치 상회
중국 경제가 미중 무역전쟁이 재발한 올해 1분기 5.4%의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31조8천758억위안(약 6천187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로이터통신(5.1%)과 블룸버그통신(5.2%)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입니다. 또 작년 연간 성장률을 5.0%로 끌어올린 4분기의 '깜짝' 성장률 5.4%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통계는 미국이 4월부터 대폭 인상한 관세가 부과되기 이전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관세의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내수 수요를 신속하게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세우면서 '내수 진작'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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