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장사 이 정도였나'…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24조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4.16 06:46
수정2025.04.16 07:12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융지주회사들이 지난해 거둔 순이익이 24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을 중심으로 보험과 금융투자 권역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냈기 때문입니다.
오늘(1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4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연결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금융지주회사 10곳(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 한투, 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3조8478억원으로, 재작년 21조 5246억원보다 2조3232억원, 10.8%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1조원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23조원대까지 커졌습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 당기순이익이 재작년보다 9628억원(6.3%) 늘어났고, 보험이 5516억원(16.5%), 금융투자가 4225억원(15.2%) 각각 늘었습니다.
반면 여전사 당기순이익은 1591억원(-5.8%) 줄었습니다.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59.8%로 가장 높고, 보험 14.3%, 금융투자 11.7%, 여전사등 9.4%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말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754조8천억원으로, 전년 말(3530조7천억원) 대비 224조원(6.3%) 증가했습니다.
자본 적정성 지표를 살펴보면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67%, 14.55%, 12.84%으로 전년 말 대비 모두 소폭 하락했지만, 규제비율은 모두 상회했습니다.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0%로 전년 말(0.72%) 대비 0.18%p 상승했습니다.
손실흡수능력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22.7%로 전년 말(150.6%) 대비 27.9%p 하락했습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의 자산성장세는 지속되고, 당기순이익은 은행·금융투자·보험 권역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본적정성 등 주요 경영지표는 양호하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금감원은 상호관세 등 예상치 못한 환경변화에 대비해 금융안정 및 경제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금융지주의 금융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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